우리는 대부분 묘지개장∙묘지이장을 틀리게 사용합니다.
조상님의 묘를 새로운 장소로 옮기려 할 때, 우리는 흔히 ‘묘지이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틀리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의미를 따져보면 ‘이장’과 ‘개장’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지만, 법적으로도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상님의 묘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모실 계획이라면, ‘이장’과 ‘개장’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묘지개장∙묘지이장 차이점
묘지 이장(移葬)이란?
이장 移葬
무덤을 옮겨 씀.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 기존 묘지를 새로운 묘지로 옮기는 것
묘지 이장이란 기존의 묘지를 새로운 묘지로 이동하여 다시 매장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묘의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며, 유골을 화장하지 않고 그대로 옮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상님 유골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매장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모실 수가 없습니다.

이장 예시
✔ 선산에 있던 묘를 가족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공설 묘지(추모공원)로 이동
✔ 개발 지역에 있던 묘를 더 안전한 곳으로 이전
✔ 허가받은 선산에 새로운 묘지 설치
‼️ 이장 비용 고려 사항
- 기존 묘지를 유지해야 하므로 새로운 묘지 조성 비용이 추가됨
- 전통적인 봉분 형태를 만들고, 관리하기 쉽게 둘레석을 둘러 조성하는 경우가 많음
- 매장묘를 설치하는 경우 장사법에 따라 최대 60년까지만 사용 가능
- 허가 없이 무단으로 봉분을 설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원상복구 조치 등 행정제재가 있을 수 있음
묘지 개장(改葬)이란?
개장 改葬
1. 다시 장사 지냄.
2. 무덤을 옮겨 씀.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 기존 묘지에서 유골을 수습하여 화장 후 새로운 방식으로 모시는 것
개장은 기존 묘지에서 유골을 수습한 후 화장하여 새로운 형태로 안치하는 방식입니다. 묘지 이장과의 가장 큰 차이는 ‘화장’ 여부입니다.
화장 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개장 예시
✔ 화장 후 납골당(봉안당), 봉안묘 등에 모심
✔ 자연장(수목장, 해양장 등)으로 진행
✔ 가정에서 직접 유골을 보관하는 경우
관련 글 더 보기: 묘 이장 비용 & 개장 절차 – 비용부터 절차까지 총정리
개장 후 장사 방법,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대부분의 경우 묘지 이장보다는 개장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묘지를 유지하는 것보다 관리가 쉽고, 후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개장 후 조상님을 모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봉안묘 조성
화장 후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묘지를 조성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봉분 형태를 유지하지 않고 평장묘 형태로 조성하거나, 여러 고인을 함께 모시는 가족봉안묘로 조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점
- 기존 묘지보다 공간 활용이 용이
- 가족 단위로 함께 모실 수 있음
단점
- 여전히 묘지 형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나 추모공원에 있는 봉안묘에 모신다면 관리 문제도 해결 가능
- 이장과 마찬가지로 장사법 규정을 따라야 함 (1기당 면적 2제곱미터 이내, 설치 후 최대 60년까지 사용 가능)
봉안(납골)당 안치
봉안당은 유골함을 실내 공간에 안치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납골당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이는 일본식 표현의 잔재로 최근에는 납골 대신 봉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장점
-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음 (비·눈 등)
- 유골을 한 공간에 안치하여 관리가 편리함
- 비용이 비교적 저렴함
단점
- 공설 봉안당은 자리가 부족하여 예약이 어려울 수 있음
- 사설 봉안당은 비용이 높고, 일부는 관리 기간이 제한될 수 있음
공설 봉안당 vs. 사설 봉안당 차이
구분 | 공설 봉안당 | 사설 봉안당 |
비용 | 저렴함 | 상대적으로 비쌈 |
이용 조건 | 연고자만 가능 | 누구나 가능 |
자리 선택 | 불가능 (랜덤 배정) | 가능 (부부·가족단 선택 가능) |
사용 기간 | 30년 (연장 가능) | 영구 사용 가능 |
자연장 (수목장)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을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모시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보통 수목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무를 심는 수목장 외에도 잔디만 식재하는 잔디장, 꽃을 심는 화초장 등도 가능해요. 자연장으로 고인을 모시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자기 유골함을 사용할 수 없으며 목함, 황토함 등 자연 상태 그대로 생분해가 가능한 함을 사용해야 합니다.
장점
- 친환경적인 방식
- 유지·관리 부담이 적음
단점
- 가족이 한 공간에 모시기 어려움
- 이용 가능한 자연장지가 한정적임
산골
산골(散骨)은 유골을 특정 장소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허가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무단으로 진행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자체의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허가된 산골 장소:
- 해양장 (전문 업체를 통해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방식)
- 유택동산 (화장장 내 산골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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